(프롤로그는 전부 플레이하면서 동시에 번역을 진행했지만, 2장부터는 메뉴의 회상을 통해서 번역합니다. 따라서 중간중간 누락된 부분이 존재하고, 진행 방향이나 보스에 대한 정보, 파티챗 등의 언급은 불가능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트레사 : 여기서 잠깐 ...
" 모든 여행은 기회의 바다와 같다, 다른 사람과의 만남이 소중하지 않은 경우가 없다.
새로운 만남을 가지는 것, 설령 짧을 지라도 잊지 못할 것이다.
다른 것에 대해 배우고, 스스로를 배울 기회이다.
나는 쿼리크레스트에서 하루를 보낸다.
이 언덕에는 금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많은 채굴자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다.
여기서 나를 기다리는 것은 무엇일까? "
트레사 : 흠.. 분명 여기가 쿼리크레스트야. 진짜 여기에 금이 있는 걸까?
광부 : 유레카! 금이다! 금을 찾았어! 집에 자랑할 게 생겼군!
광부 2: 젠장, 더 있을 거야! 나도 찾을 거라고!
광부 3: 내가 처음이 아니면 안돼!
트레사 : 진짜 이 언덕에 금이 있나 봐. 헤헤, 이런 장소가 상점을 차리기에 좋은 장소라고 했는데.
광부 : 작업 중지! 머록님이 오신다!
머록 :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걸 보니 기쁘구만.
트레사 : 머록님이 누구야?
광부 : 보세요 머록님, 진짜 금이라구요! 값이 얼마나 될까요?
머록 : 이 아름다운 덩어리를 좀 볼까. 흠... 자네는 합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거야.
오마르 : 한번 더 말하지, 잘 들어라! 이 광산과 주변의 땅은 오롯이 존경하는 멀록님의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 발견되는 모든 것들은 멀록님에게 권리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너는 운이 좋군, 머록님께서는 관대하시다! 머록님은 누가 금을 찾든 구입해 주실 것이다! 계속 캐라! 캐다 보면 어느 새 부자가 될 것이다!
광부들 : 호우!
트레사 : 이 광산은 머록이라는 아저씨가 꽉 잡고 있나 보네. 금을 취급하기는 어렵겠어. 하지만... 나의 상인 센스가 이 마을에 한탕할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 걸!
??? : ...
이주한 광부 : 파도 파도 금이 보이질 않아... 빌어먹을 운 같으니! 인생을 바꿀 기회였는데! 어리석었어.. 돈도 너무 많이 빌렸다.. 아내의 얼굴을 볼 면목이 없어..
트레사 : ... (저건!?) 저기 아저씨, 그 돌들 제가 살게요.
광부 : 네가?
트레사 : 아-하! 그래! 더러운 외면 안에 아주 멋진 원석이 기다리고 있었구나!
??? : 정확한 안목인데, 아가씨.
트레사 : 뭐..? 헤에, 내가 산 돌들과 같은 거네!
알리 : 맞아. 난 여행 중인 상인. 알리다.
트레사 : 난 트레사야, 나도 여행하는 상인. 이렇게 빛나는 돌은 본 적이 없어. 처음엔 평범한 돌처럼 보이지만, 날 속이는 게 쉽지는 않을걸!
알리 : 네가 뭘 산지 모르는구나?
트레사 : 응?
알리 : 이것들은 스카이스톤이야. 희귀하지만 어디에서 나는지 알면 찾을 수 있지. 처음엔 평범한 돌이지만, 조금만 광을 내면... 네가 가진 것처럼 이렇게 멋진 원석이 되는 거야.
트레사 : 몰랐어!
알리 : 그렇게 모든 돌들을 산 거야? 허접한 풋-콩이구만. (*뉴비같다)
트레사 : 풋코옹!?
알리 : 뭐, 열심히 하셔, 나중에 보자구 풋콩!
트레사 : 흐응..! 풋콩? 못된 완두콩 자식이..! 이런 거 신경쓸 시간이 없어. 빨리 돌들을 팔자!
트레사 : 자, 자! 왕국에서 가장 희귀한 보물을 가장 먼저 손에 얻으세요!
손님 : 금?
트레사 : 놉! 금보다 낫다구요! 당신의 눈을 즐겁게 할 이것 : 빛나는 스카이 스톤!
손님 : 어머나!
손님 2 : 요거 반짝이는 것 보게!
손님 3: 나도 봄세!
트레사 : 어때요? 엄청 아름답죠?
손님 2 : 이런 건 본 적이 없어!
손님 : 숨이 멎을 것 같아!
트레사 : 그렇죠? 희귀한 만큼 엄청나게 광채가 난다구요. 당신의 것이 될 유일한 찬스!
손님 : 하나 줘요!
손님 2: 나도!
트레사 : 사주셔서 고맙다구요!
트레사 : 이렇게 알아서 잘 팔리다니! 장사하기 좋은 곳인걸! 재고를 더 얻으러 갈까!
트레사 : 자, 줄 줄 줄 서세요! 첫 번째로 사실 분, 가장 귀한 거랍니다ㅡ
알리 : 신사-숙녀 여러분, 이 숨 막히는 광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시라! 바로 이 친구는 멋지게 반짝이고 빛나는 스카이스톤! 조금만 부담하시면 이 사랑스러운 원석들의 자랑스러운 주인이 되신다구요!
트레사 : 뭐얏!?
알리 : 히히히.
트레사 : 상도덕도 없는 놈! 바로 옆에 자리를 깔다니.. 하지만 붙어보지도 않고 물러날 수는 없지!
손님 : 확실히 아름답군. 저 여성의 물건과 다른 점은 무엇이지?
알리 : 보세요! 이렇게 순수한 스카이스톤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답니다. 보시면 아신다구요, 조금의 흠이나 불순물도 없지 않습니까요? 거기 사모님, 눈이 부시지 않나요? 거의 사모님의 눈동자 만큼이나 눈부시군요.
사모님 : 그런 식으로 말하면 ;;
트레사 : 뭔 저딴 싸구려멘트가 다 있어? 쪽팔리지도 않나?
알리 : 어르신, 따님이 있으시지요? 그 인형, 볼더폴의 물건이지요? 소중한 따님에게는 소중한 선물이로군요!
손님 : 그렇다네.
알리 : 분! 명! 어르신은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최고의 아버지겠군요! ,, 하지만 그 인형 하나로 괜찮을까요? 이 스카이스톤이야말로 순수하고, 무결점에, 아름답지요! 마치 따님의 사랑처럼! 따님이 이 빛나는 돌을 볼 때마다 아버지의 사랑을 기억하겠지요. 따님은 이 광채에 어르신을 담겠지요.. 어르신이 얼마나 멀리 계시든.. "아버님, 어디에 계신가요? 아버님, 언제 돌아오시나요?" 이게 바로 최고의 선물인 이유이지요!
손님 : 딸이 아주 좋아할 게 눈에 선하군. 아주 쾌활한 젊은이, 하나 사겠네.
알리 : 감사합니다요, 어르신!
트레사 : 뭐-뭐엇!
알리 : 줄 서세요! 귀한 스카이스톤을 사시려면 지금 뿐이라구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구요!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사모님 : 저도 하나 살게요.
트레사에게 등 돌린 노인 : 나도 하나 주게!
알리 :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알리 : 와우! 봤어? 완전 대박인데! 흠,,, 너한테는 아닌가 보네.
트레사 : .... 이번엔 네가 이겼어.
알리 : 너같은 풋콩한테 질 리가 없지.
트레사 : 인정하지.. 그렇게 파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
알리 : 연습만이 완벽을 만들지. 너도 이 바닥에서 살아남고 싶으면 사람의 환심을 사고, 지갑을 열게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좋을걸.
트레사 : 상인은 단순히 팔기만 해서는 안돼! 훌륭한 상인은 고객들의 요구를 이해하고 최고의 물건을 팔아야 해!
알리 : 내가 판 물건들은 사람들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구매하기를 원했어. 작은 미사여구가 무슨 문제지?
트레사 : 미사여구!?
알리 : 상인의 말은 전사의 칼날과 같다. 잊지 말라고, 풋콩.
트레사 : Grr!
트레사 : 배고파.... 영업이 망했으니, 돈을 아껴야 해...
알리 : 미트볼 최고네요!, 아 풋콩아냐. 배가 고파 죽으려고 하나본데. 예산이 빡빡한가? 자, 여기.
트레사 : 넣어둬! 라이벌의 동정으로 주는 음식은 거절하겠어!
알리 : 마음대로 해. 그런데 이런 일은 어떻게 하게 된 거지?
트레사 : 우리 부모님은 상인이야, 자연스럽게 나도 그렇게 됐고. 지금은 여행을 세계를 여행하면서 거래에 대해 배우고 있지.
알리 : 우리 아버지도 상인이었는데. 남쪽의 사람들, 그들의 삼촌들도 마르프라는 상인에 대해 들어 봤을거야. 아버지는 달변가였어. 사막에서 모래를 팔 정도였지. 그러면서도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았어. 아버지가 몇 마디를 하면 누구나 아버지가 파는 물건을 샀어. 아주 진심으로 행복해하면서 말이야. 마치 마법 같았지. 아버지의 말은 믿기 힘든 힘을 가지고 있었어. 사람들이 구입한 물건의 아름다움을 알게 했거든.
트레사 : ...
알리 : 그래서 나도 아버지의 뒤를 잇기로 결정했지.
트레사 : 가업을 잇는 거야?
알리 : .... 아니, 난 집을 나왔어.
트레사 : 에엥!?
알리 : 대충 그렇게 됐어. 나중에 자세히 얘기해 주지.
트레사 : 너도 나랑 다르지 않네.
알리 : 하하, 정말인가. 어쨌든, 내일도 오늘처럼 바빴으면 좋겠네. 내일은 행운이 더 함께 하기를?
트레사 : 너도 마찬가지야. 최고의 상인이 이기겠지!
오마르 : 호오. 스스로들 잘하고 있군. 네놈들의 영업은 불법이지만.
알리 : 누구냐?
오마르 : 말 조심해라, 꼬맹아. 이곳은 머록님의 것이다. 이 마을의 모든 것이 말이지.
머록 : 아옳! 그건 확실하지.
알리 : 뭐 대단하시구만, 그런데 불법이라는 건 무슨 이유지? 모든 금이 당신 것일지는 몰라도, 이것들은 내가 광택을 내기 전까지는 그저 먼지투성이의 낡은 돌이었는데.
오마르 : 꼬맹이, 그 건방진 태도 때문에 문제가 생기겠군. 이곳의 지주이신 머록님께 모든 거래를 감독하실 권리가 있다. 당연히 네놈의 작은 돌들을 포함해서 말이지.
알리 : 뭔 소리야? 끔~찍하게 제멋대로구만. 여기서 일어난 반칙은 이게 처음이 아니겠군. 그리고, 머록 아저씨? 당신이 쳐주는 금의 가격.... 당신이 광부들에게 주는 금액보다 열 배는 되는 거 알지?
머록 : ...
트레사 : 알리, 지금은 ㅡ
알리 : 바로 지금이라고. 이자들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을 갈취하고 있어. 내 상인으로서 명예를 걸고, 참을 수 없지!
머록 : 오마르. 내 명성을 더럽히면 어떻게 되는지 이 새끼-사막개미에게 가르쳐 줘라.
오마르 : 쳐맞을 준비는 됐나, 꼬맹이?
알리 : 한번 해보셔. 난 보기보다 강하다고. 난 무술에도 능통하거든. 남쪽에서는 나를 '일당백의 알리' 라고 불렀지! 보통 사람들은 내 이름만 들어도 공포에 떨었다고! 바로 이 손으로 사람을 셀 수 없이 죽여왔다.
오마르 : 그렇다면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났다.
알리 : ...
트레사 : 일..당..백?
알리 : 하.. 상인의 무기는 말이라고.. 진짜 전장에서는 버틸 수 없어. 사실 싸우기 시작한 때 이미 진거야. (꿱)
머록 : 좋은 가르침이 되었길 바란다, 개미놈. 아옳!? 아직 팔지 않은 물건들이 있나 보군. 걱정 마라, 내가 매진시켜 주마. 이 돌들은 내 것이지. 알겠나? 네가 결정하기만 하면 말이야, 일 개미로 만들어 줄 수 있는데... 난 저택으로 갈 거다. 일자리가 필요하면 날 찾아오라구. 캬하하하!
트레사 : 저딴 녀석이 있다니! 어떻게 저렇게 다른 사람을 착취할 수 있지! 더러운 놈! 알리... 알리에게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머록에게 말한 내용은 동의해! 그가 조금만 더 외교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다면.. 알리를 구해야겠어. 머록은 저택에 있다고 했지.. 어디 가 볼까.
머록 : 오마르, 내 금고는 어떻지?
오마르 : 항상 넘쳐 흐릅니다, 나으리. 이 돌들로도 막대한 이익을 낼 수 있겠군요.
머록 : 가하하하! 이 금보다 가치있는 돌들이 나를 훨씬 더 부자로 만들어 주겠지!
알리 : 으.. 그 돌들은.. 내 꺼야..
오마르 : 아옳, 오마르가 네 뇌를 너무 세게 때렸나. 명심해라, 이 땅의 모든 것은 내 것이다. 네놈 같은 개미새끼가 파낸 자그마한 것조차 내 것이야. 너는 나를 적으로 만들고 싶지 않겠지. 난 너 같은 벌레들은 신발로 짓밟아 버리거든. 광산과 돌들, 내 수익은 더 성장하겠군. 이제 왕국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것만 남았다! 캬하하하!
트리스 : 잠깐 실례!
알리 : 트레사?
머록 : 호우, 일자리를 구하러 왔나? 좋아..
트레사 : 당신을 위해 일하느니 돌을 씹어 먹을래!
머록 : 이 애송이처럼 미련하군. 자칭 상인이란 놈들은 돈 벌기에 역행한단 말이야... 나는 이 고귀한 오마르에게 많은 돈을 지불하지. 모두 자신의 가치가 있다고. 나는 이전의 어리석은 늙은 영주를 쫓아낸 뒤 이곳을 통치해왔다. 그리고 많은 것을 깨달았지.
트레사 : 뭐라고..?
머록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없다. 소년, 네놈의 값어치는 얼마지? 다시 생각하니,, 네놈은 마르프의 새끼구나, 그렇지? 네놈은 마치 네놈의 아비처럼 사기꾼 같군.
트레사 : 사기꾼..?
알리 : 닥쳐!
머록 : 네게 말하지 않았나? 이 녀석의 아비는 남쪽에서 악명 높은 사기꾼으로 유명했다. 그는 허황된 반 쪽 진실로 잘 속는 얼간이들을 등쳐서 돈을 모았다. 결국 가장 신뢰하는 친구에게 사기를 당했지. 빚을 진 불쌍한 마르프는 결국 파산했지. 슬프지 않나?
알리 : ...
트레사 : 알리...
머록 : 사업에 감정의 여지는 없다. 불쌍하긴, 얼간이들.. 갸하하하하!
알리 : 한 번만 더 말해 봐...
머록 : 뭐라고?
알리 : 한 번만 더 우리 아버지를 모욕하면,, 내가..! 우리 아버지는 정직하고 성실했다고! 아버지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팔았고, 말로써 그들을 행복하게 했어!
머록 : 네놈의 아비는 형편없었다, 패배자놈! 돈이 규칙을 만든다, 꼬맹이! 2급 행상인인 네놈과 네놈의 아비는 빈민처럼 닥치고 죽으면 돼!
알리 : 이런 개 같은 자식!
머록 : 네가 날 위해 일하지 않겠다면, 네놈으로 돈을 벌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군. 값어치야 낮겠지만, 0원은 아니겠지. 갸하하!
트레사 : 머록씨.. 당신처럼 더러운 말을 내뱉는 사람은 처음이야. 당신의 금고는 넘쳐흐르겠지만, 인격적으로는 파산이군.
머록 : 호우? 계속 해라.
트레사 : 돈이라도 내면서 계속 남들을 모욕하는 거야? 당신은 광부들이 힘들게 번 돈을 사취하고, 이익을 독점하고 있어! 사기꾼이 있다면, 바로 당신이겠지!
머록 : 너는 내 방식을 잊었는가 보군. 오마르, 저 계집의 분수를 알게 해 주어라. 돈의 위력을 깨달을 시간이다!
<보스전 약점 : 창 단검 지팡이 서리 빛 >
머록 : 오마르..! 네게 엄청난 돈을 지불했는데..
트레사 : 머록씨, 항복해. 당신이 졌어. 자, 알리의 아버지를 모욕한 것에 대해 사과해.
알리 : 풋콩...
트레사 : 자, 어쩔 거야?
머록 : 아..앜...정말로, 끔찍하게, 엄청나게 죄송합니다요! 취소할게요! 제가 했던 말 전부!
트레사 : 좋아. 그리고 이 마을을 떠나서 절대 돌아오지 말아.
머록 : 마을을 떠나라굽쇼? 하지만...
트레사 : 훌륭한 상인이 되려면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손절할 때를 알아야지. 매몰비용 못 들어봤어?
머록 : 히익..!
트레사 : 그렇게 살면, 엄청난 불운이 뻔하겠는데ㅡ
머록 : 오마르, 가자! 다른 기회를 찾는 거야!
트레사 : 헤헤, 귀찮은 것들을 처리했네! 이제 이 마을을 운영할 정직한 사람을 찾아야지.
알리 : 트레사.
알리 : 이런 말 하는 거, 죽도록 싫지만... 네게 빚을 졌어. 상인들은 항상 빚을 갚지. 약속하겠어.
트레사 : 히히. 그 말 명심하겠어.
알리 : 멀록이 아버지에 대해 한 말.. 사실이야. 사람들은 아버지를 사기꾼이라고 불렀지.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야. 아버지의 재능을 질투한 경쟁자가 퍼뜨린 말이지. 그리고 아버지가 친구에게 사기를 당한 건 사실이야. 그리고 빚을 떠안았지... 그렇다고 아버지가 내게 가르친 것이 사라지지는 않아. 우리의 말들은 고객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거든. 그래서 나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쫓고, 열심히 일해서 집으로 돌아갈 거야. 빚을 갚을 만큼 충분히 돈을 벌어서 말이지.
트레사 : 알리...
알리 : 이봐, 상인들의 박람회에 대해 들어 봤어? 왕국에서 제일 큰 경매야. 매년 그랑포트에서 열리지. 최고 갑부들과 권력자들이 상상할 수 없는 보물들로 눈요기를 하러 전세계에서 오지. 박람회에서 살 수 없는 것은 없다고 하네.
트레사 : 장난 아닌데!
알리 : 난 거기로 가서 내 꿈을 이룰 거다. 너도 박람회에서 성공하면, 어디서든 성공할 수 있을 거야!
트레사 : 정말 너는 네 말을 지키는구나, 알리. 그러면 그랑포트에서 보자구!
알리 : 나도 그렇게 되길 바라지.
트레사 : 헤헤. 우린 재경기를 하게 되겠는데. 박람회보다 점수를 매기기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알리 : 내 최고의 보물을 가져가지. 너도 그렇게 하면 가망이 있을지도.
트레사 : 나도 최고의 보물을 가져가겠어. 잘 보라구!
알리 : 좋아. 그 때가 되면 박람회에서 나를 찾아. 나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몰고 다닐 테니.
트레사 : 내가 거기 가면 사람들이 다 나한테 올걸?
알리 : 하하! 조금은 익은 듯한 말을 하는데, 풋콩! 박람회에서 보자고.
『 누군과 친분을 맺는 것... 짧은 시간이라도ㅡ 잊을 수 없을 거야.
우리가 만난 뒤, 알리를 잊으려고 해도 알리는 내게 인상을 확실히 남겼어.
좋은 라이벌을 찾은 걸까? 일이 참 재밌게 됐네.
어쨋든, 최종 목적지는 그랑포트의 상인 박람회야.
지금 이름 없는 여행자의 발자취를 쫓으면, 다음은 빅터할로우네.
거기서 내 상상을 뛰어넘는 보물을 찾았으면 좋겠네. 』
'옥토패스 트래블러 > Chapter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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