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는 전부 플레이하면서 동시에 번역을 진행했지만, 2장부터는 메뉴의 회상을 통해서 번역합니다. 따라서 중간중간 누락된 부분이 존재하고, 진행 방향이나 보스에 대한 정보, 파티챗 등의 언급은 불가능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올베릭 :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은 오랜만이군.
호객꾼 : 어이! 거기 여행자분! 우리 경기장 아시죠?
여행자 : 당연하지, 이 마을사람들이 맨날 얘기하는데. 사실 나도 올해의 토너먼트를 보기 위해 왔다고.
호객꾼 : 친구, 당신이 맞아요. 당신이 옳다구요. 지금보다 나은 기회는 없습니다! 궁극의 영광을 위해 목숨과 온 몸을 바칠 전사들이 전 세계에서 왔지요. 예선을 거쳐 여덟 명의 챔피언들만이 남았습니다. 나머지 네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디펜딩 챔피언 아치볼드! 우리는 분쇄자라고 그를 부르죠. 그는 네 번이나 우승했습니다! 조슈아 알리는 북쪽의 얼음 황무지에서 왔습니다. 그의 심장은 칼날만큼이나 차갑다더군요! 또한 야생의 검 윌리스! 그는 작년에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아치볼드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행인 : 구스타브.. 검은 기사 구스타브!
올베릭 : 구스타브라고?
호객꾼 : 그렇습니다! 새로운 도전자이지만 그는 만나는 적들을 물리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지요. 그가 분쇄자를 쓰러뜨릴 수 있을지. 또한 여섯 명의 도전자들이 더 있습니다. 과연 누가 왕의 권좌를 얻게 될까요! 이번 토너먼트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놓친다면 죽을 때까지 후회할 겁니다!
올베릭 : 내게 좀 더 말해주시오.
호객꾼 : 얼마든지요.
올베릭 : 어디로 가면 구스타브를 찾을 수 있소? 그에게 물어야만 하는 게 있는데.
호객꾼 : 찾는 건 쉽지요. 토너먼트의 티켓을 구매하면 되니까요. 나머지는 그에게 달렸지요, 안 그런가요?
올베릭 : ... 그런군.. 고맙소. (구스타브는 경기장에서 찾을 수 있겠지. 그런데 어떻게 하면 그와 얘기할 수 있지?)
??? : 검을 잘 휘두르게 생겼는데. 내가 찾던 남자야...
??? 2 : 거기, 기사양반.
올베릭 : (싸움꾼인가.. 검을 뽑아야 하는 건가.. 악의가 있는 눈..) 무슨 일이지. 싸움을 원한다면 그렇게 해 주지.
??? 2 : 그를 봐. 검을 잘 다루게 생겼군. 내가 온 힘을 다해도, 나보다 한 수 위일 거다.
??? : 나도 당신의 생각에 동의해. 내 눈은 틀림없거든. 잠시 연극을 해서 미안해. 당신이 어떤지 네드가 알아봐야 했어. 네드도 부상만 아니었다면 토너먼트에 있었을 거야.
올베릭 : 내게 용무가 있다면, 요점만 말하는 게 어떤가.
세실리 : 나는 세실리, 나름 기획자랄까.
올베릭 : 뭘 기획하는 건가?
네드 : 토너먼트 경기지. 세실리는 한탕하려고 하는데, 아직 마땅한 사람을 찾지 못했어.
세실리 : 입 다물어, 네드! 내가 말할 꺼야! 잊었어? 당신, 구스타브와 만나고 싶은 거지?
올베릭 : 당신도 내가 호객꾼에게 말하는 곳에 있었군.
세실리 : 맞아. 호객꾼이 말하지 않은 것을 내가 말해 주지. 토너먼트 참가자들은 일반 관객들과 가까이하지 않아. 구스타브와 당신이 오랜 친구라면 가능하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를 찾아가는 것은 불가능해.
올베릭 : 요점이 뭐지?
세실리 : 내가 도와주지. 당신이 구스타브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당신은 투기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싸우면 돼.
올베릭 : 하지만 어떻게? 예선전은 이미 끝났다고 들었는데.
세실리 : ㅋ? 그게 바로 당신에게 내가 필요한 이유지. 나는 경기에 참가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올베릭 : 그렇다면 말해라.
세실리 : 현재 남은 챔피언보다 당신이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면 돼.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토너먼트 기간에는 높으신 분들이 대중들의 결투에는 눈 감아주거든. 심지어 법을 어겨도 말이야. 아무도 문제삼지 않을 거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검을 들고 오지. 본인이 토너먼트에 참여하는지랑 관계없이 말이야.
올베릭 : 하지만, 사소한 패싸움에 관여하는 것보다는 자격을 갖추는 게 낫지 않나.
네드 : 누구나 자격을 갖추는 게 좋겠지. 조건이 맞는다면, 아무도 경기장 밖에서 결투를 하고 싶어하지 않을걸.
세실리 : 이게 당신의 토너먼트 티켓이야. 챔피언 중 한명의 시선을 끌고 당신에게 도전하게 만들어. 당신의 검보다 자신이 낫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거야.
올베릭 : 그러면 너는 무엇을 얻나?
세실리 : 당신이 토너먼트에 가게 되면, 내 깃발 아래에서 싸우게 될 거야.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나와 계약하려고 많은 싸움꾼들이 줄을 서겠지.
올베릭 : 서로에게 이득이겠군.
세실리 : 계약 성립이지? 계약서에 서명해야지. 당신이 사용할 이름은?
올베릭 : 올베릭 아이젠버그다.
네드 : ...! 아이젠버그? 설마 혼부르그의 불굴의 검!?
세실리 : 와, 이거 대박이잖아! 내가 뭐랬어 네드! 나의 기사님. 우리는 아주 멋진 동반자가 되겠어!
자신있는 전사 : 무슨 일이신가 늙은이? 나는 너 같은 놈들에게 해줄 게 많지.
올베릭 : 그래.. 눈살이 찌푸려질 싸움이겠군.
전사 : 뒤져라! 쳐맞으면 알게 되겠지!
업신여기는 전사 : 아앙!? 싸움을 걸려면 제대로 찾아온 거야!
올베릭 : 그래.. 눈살이 찌푸려질 싸움이겠군.
올베릭 : 왜 그러지?
네드 : 다음 상대는 다름아닌 분쇄자 아치볼드다. 토너먼트에 오래 군림하는 왕이지. 그는 누구보다 강하고 능숙해. 그가 이기고 싶어하는 강철의 의지는 누구보다 대단하지. 신만이 알겠지만, 조심해. 모든 것을 조심해야 할 거야.
세실리 : 네드가 좀 오버하긴 하지만, 그가 말하는 것은 모두 사실이야. 아치볼드는 어마어마한 적이지. 당신이 만났던 그 어떤 적보다.
올베릭 : 지나치군.
네드 : 대체 무슨 소리야. 당신이 척추뼈가 아무리 많아도 한 번에 뽑혀 나갈 거라고.(**)
올베릭 : 나보다 능숙하고 강한 사람과 싸우는 건 처음이 아니다. 감히 말하건데 이건 내 마지막이 아니야.
진행자 : 두 번째 싸움의 두 번째 라운드! 서문에서 올베릭 아이젠버그가 나옵니다!
세실리 : 무슨 일이 있어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곧 우리가 원하는 만큼 진행될 테니까.
올베릭 : 아아.
아치볼드 : 불굴의 검을 살아서 보다니? 나의 길에 던져진 하층민을 치워야겠군.(*) 나의 아버지는 그의 다섯 번째 토너먼트에 갈 수 없었다. 도전자의 검이 아버지의 가슴에 여러 번 박힌 채로 발견됐지. 이제 아버지가 하지 못했던 것을 하겠다.
올베릭 : 그게 네가 싸우는 이유인가? 아버지의 기억을 기리기 위해서?
아치볼드 : 그렇다. 시작하자.
올베릭 : 그럴까.
진행자 : 전투 시작!
<보스전 약점 : 단검 활 서리 어둠>
관객들 : 우와아아아아!
진행자 : 믿을 수 없습니다!? 왕이 권좌를 잃었습니다! 승자는 올베릭 아이젠버그입니다!
아치볼드 : 그 아비의 그 자식인가..나도 실패했군.
올베릭 : ...
아치볼드 : 얼간이, 좀 더 기뻐해라! 내 눈치 볼 거 없다고. 나는 다음에 연승을 이어가겠다. 내가 살아있고 팔에 힘이 있는 한, 나는 계속 검을 휘두르겠어.
올베릭 : 너는 네 죽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서 싸웠다. 그런 게 나같은 사람에게도 가능할까?
진행자 : 아치볼드가 졌습니다! 사 년만에 그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처음입니다! 검은 기사대 불굴의 검! 누가 패배하든, 새로운 왕이 탄생합니다!
세실리 : 이렇게 많이 오다니.. 꼭 이겨야 해! 2위는 아니라고!
네드 : 이렇게 신난 건 처음보는데. 아주 불타고 있잖아.
세실리 : 흥분 좀 하면 안돼? 올베릭이 아치볼드를 이겼다고!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말했는데! 올베릭이 아치볼드를 처치한 걸 알면, 검은 기사가 도망갈 수도 있다구!(*)
세실리 : 왜? 뭐 잘못됐어? 검은 기사가 그러지 않는다는 거야?
네드 : 검은 기사의 전투를 보면, 아마 그 어떤 챔피언과도 다르지 않아.
올베릭 : 그렇다. 어려운 전투가 될 거야. 적어도 상대가 엘하르트에게 검을 훈련받은 사람이라면 말이지.
세실리 : ....
올베릭 : 누구도 패배를 두려워해서 전투를 피하면 안돼. 나는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다. 그래도 안된다면 그것은 신의 뜻이야. 알겠나?
세실리 : ;;; 그럼, 알지. 당신이 최선을 다해 싸운다니, 더 바랄 건 없어...
네드 : 세실리, 볼이 빨개졌는데. (복부를 날리는 세실리)
네드 : 으앜! 조심하라고! 아직 상처가 낫지도 않았는데!
진행자 : 이제 서문에서 올베릭 아이젠버그가 나옵니다!
올베릭 : 내 차례군.
구스타브 : 약속을 지켰군. 인상적이야.
올베릭 : 나도 감명받았다. 상당한 적들을 상대로 이겼더군.
구스타브 : 당신이 엘하르트 경을 언급했을 때 나에겐 다른 선택은 없었다. 나의 스승의 이름을 불명예스럽게 할 수는 없었지. 그는 당신에 대해 많은 것을 말했다. 우리가 용병단에 있을 때 말이야. .... 여전히 찾지 못했나? 아직도 불굴의 검은 방황하는 건가?
올베릭 : (조슈아는 사랑을 위해 싸웠다. 아치볼드는 아버지를 위해, 그 가문의 영광을 위해. 나는 한때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하지만 실패했고 그 사람들은 더 이상 없다. .... 그래. 아마 나는 잃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아니야. 오늘부터, 나는 승리를 위해 싸운다.)
구스타브 : 답을 찾은 모양이군. 전투에서 한번 확인해 볼까!
올베릭 : 물론!
진행자 : 마지막 전투가 시작됩니다!
<보스전 약점 : 창 도끼 활 화염 어둠>
구스타브 : 크.. 내 검이 모자랐다. 승리는 당신의 몫이야.
진행자 : 그가 항복했습니다! 모두 불굴의 검에게 경의를! 토너먼트의 새로운 왕이 탄생했습니다! 올베릭 아이젠버그를 위한 만세 삼창을!
세실리 : 올베릭이 이겼어! 네드, 봤지!?
네드 : 당연하지! 보는 것만으로 내 상처가 저려온다고!
올베릭 : 좋은 승부였다.
구스타브 : 그렇다. 당신 같은 사람에게 지는 것은 수치가 아니지.
올베릭 : 다른 날에, 너는 승자가 될 거야.
구스타브 : 아마도. 하지만 오늘은 당신의 날이야. 그리고 난 약속을 지키겠다. 당신이 준비가 되면 내 여관 방으로 와. 그리고 내가 아는 것을 모두 말하지.
올베릭 : 곧 가겠다.
진행자 : 이야기꾼들은 수 년간 이 결투를 노래하겠지요! 새로운 왕에게 모두 경의를!
올배릭 : (내가 이겼군. 하지만 왜 검을 휘두는지에 대해 가까워지지는 못했어.)
구스타브 : 잘 왔어. 편하게 있도록. 약속은 약속이다. 당신은 엘하르트를 찾고 싶어하지.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영광이야. 하지만 그 전에.. 당신과 나 사이에 이야기해야 할 것이 있다.
올베릭 : 네가 원한다면. 무엇에 대한 내용이지?
구스타브 : 당연히, 엘하르트 경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이지.
올베릭 : ... 시작해주게.
구스타브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올베릭 경. 당신은 엘하르트 경의 출신지를 잘 알고 있나?
올베릭 :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다. 혼부르그에서 떨어진 국경 마을이라고...
구스타브 : 맞아, 그린드라고 불리는 평화로운 촌락이었다. 적어도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는.
올베릭 : ...!
구스타브 : 엘하르트 경이 기사가 되기 한참 전에 고향을 잃었다. 그 이후, 그는 용병단에 가입했지. 그때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결국 그는 혼부르그의 왕을 스파이로서 섬기게 되었다.
올베릭 : 그런 말도 안되는! 너는 엘하르트가 애초부터 모두를 배신할 생각이었다는 것인가?
구스타브 : 엘하르트 경의 눈은 이 이야기를 할 때 항상 불타고 있었다. "혼부르그의 왕은 우리에게 등을 돌렸다, 그리고 우리의 고향을 깔아뭉갰다."
올베릭 : 바보같은! 알프레드 왕은 항상 부하들을 돌봤다! 왕은 절대로ㅡ
구스타브 : 엘하르트 경은 다르게 주장했다. 어쨌든 그는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이었으니까.
올베릭 : 그게 사실이라면, 엘하르트가 혼부르그를 몰락시키기 위해 수 년간 모의했다는 게 된다!
구스타브 : 복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달콤해지지. 혼부르그가 몰락했을 때 그가 얼마나 기뻐했을지.
올베릭 : ....
구스타브 : 나는 엘하르트 경의 행동을 존경하는 것도 아니고, 명예롭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가 견뎌야 했던 고통과 아픔은 알지 못했다. 비록 그런 생각이 들기는 했다. 그가 느끼는 정의는 어떤 것인지, 그가 복수를 이루어내면 마음이 풀리는 것인지. 물론 그에게 묻지는 않았다. 그도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중 당신에게는 말할 거라고 생각한다.
올베릭 : 너는 엘하르트를 존경하지 않나?
구스타브 : 그는 내가 진정한 전사가 되도록 가르쳤다. 감히 나는 그가 나의 친구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그저 전투 방법밖에는 모른다. 설령 그의 죄가 무엇이든, 엘하르트를 형제라고 부르는 것이 자랑스러워.
올베릭 : 그런가.. 감사한다.
구스타브 : 동료가 생겨서 기쁘군, 기꺼이 들어주어 고맙다. 당신은 사막도시 웰스프링으로 가면 엘하르트 경을 찾을 수 있다. 그 때 당신이 하는 행동이.. 당신이 무슨 행동을 하든 옳을 거라 믿는다.
올베릭 : 설령 내가 엘하르트를 죽여도 말인가? 당신의 친구이자, 스승이자, 형제를..
구스타브 : 그것이 엘하르트가 받아야 할 대가라면, 엘하르트도 그의 운명을 받아들일 거다. 나도 마찬가지고.
올베릭 : 그가 싸운 이유가 무엇이든, 변명이 되는 것은 아니야. 그는 왕을 죽이고 맹세를 어겼다. 엘하르트가 뭐라 하는지는 들을 거다. 그건 약속하지. 하지만 그 이상은 몰라.
올베릭 : (구스타브의 말이 맞는 건가? 엘하르트는 정말 복수를 위해 검을 휘두른 것인가? 지금은 복수에 대한 갈망이 사라졌는데도 검을 휘두르는 것인가? 우리는 같은 처지인가..? 엘하르트도 목적을 잃은 걸까?)
세실리 : 이봐! 어딜 그렇게 달려가는 거야!?
올베릭 : 뭐가 문제지? 토너먼트는 끝났다. 우리의 계약도 끝났고.
세실리 : 그게 우리가 작별 인사도 못 한다는 얘기는 아니지.
네드 : 휴. 겨우 따라잡았군. 우리는 작별 인사도 없이 당신이 슬금슬금 가게할 수는 없다고.
올베릭 : 그렇군. 부디 내 무례를 용서해주게. 당신들 없이는 이렇게 진척이 될 수 없었을 거야. 정말 고마워.
세실리 :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야. 좀 더 묻자면, 다음은 어디로 가는 거야?
올베릭 : 선랜드의 웰스프링이다. 거기서 내가 시작한 것을 끝낼 거야.
세실리 : 그리고서는?
올베릭 : 모르겠다.. 아마 고향으로.. ㅡ 아니, 내가 잠시 있었던 촌락으로 갈 거다.
세실리 : 뭐, 이미 고향이라고 부를 만한 곳이 있나보네. 그럼 여기는 아무것도 아니겠어.. 새로운 일을 찾기보다는 항상 챔피언으로 있는 게 나을걸?
올베릭 : 하하. 제안은 고마워. 하지만 그건 나의 인생이 아니야...
세실리 : 뭐, 요구해도 그럴 거라 생각했어.
네드 : 혹시 마음이 바뀌면 잠시 들르라고. 여기는 항상 당신을 환영할 테니...
올베릭 : 고맙네, 친구여. 그렇게 하지. 그때까지 부디 상처를 잘 돌보게.
네드 : 내 걱정은 말라고. 곧 싸울 정도로 괜찮아질 거야. 내년의 토너먼트에서는 멋진 걸 보여주지.
세실리 : 멋진 거!? 고무적인 목표가 생겼네. 안정적으로 일하고 싶으면 챔피언이 되어야 할 거야!
네드 : 어이, 어이! 한 번에 하나씩 해야지. 난 혼부르그 불굴의 검이 아니라고!
올베릭 : 하하, 작위와 왕관은 검사가 만든 게 아니야.
네드 : 나도 충분히 안다고. 그저 승리하고 싶을 뿐이야! 달인들이 뭐라고 할지 보라고! 내가 왕좌에 앉으면 말이야. 당신이 돌아와서 우리가 결투를 하는거야. 이 도시에서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결투를!
올베릭 : 아주 재밌겠군. 오늘은 여행길이 날 부르는군. 우리의 길이 마주칠 때까지, 내 친구들이여.
『 올베릭은 엘하르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새로운 내용을 듣고 빅터할로우를 떠났다.
올베릭은 엘하르트를 찾고, 진실을 찾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친구와 검을 맞대게 될지라도.
그렇게 선랜드로 향한다. 사막의 오아시스 웰스프링. 올베릭은 여행을 계속한다... 』
'옥토패스 트래블러 > Chapter 2.'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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