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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패스 트래블러/Chapter 3.

[Chapter 3.] 사이러스

(프롤로그는 전부 플레이하면서 동시에 번역을 진행했지만, 2장부터는 메뉴의 회상을 통해서 번역합니다. 따라서 중간중간 누락된 부분이 존재하고, 진행 방향이나 보스에 대한 정보, 파티챗 등의 언급은 불가능합니다. 이하 회화는 모두 메인 이벤트 회화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이러스 : 드디어 스톤가르드군! 내가 본 어떤 마을보다 거대하군. 건초에서 바늘찾기와 다름없겠어.. (먼저 알아낸 내용을 정리하자면.. -지옥의 저편에서- 의 번역본은 이 도시의 작가가 만든 거야. 어디서부터 조사를 시작해야 하지? 차근차근히 시작해야겠군. 바로 저거다! 저기는 제본소인가?) ?? ..... 좋아. 조사 시작이다!


??? : ....


(조사 이후 도미닉의 집으로)


사이러스 : 실례합니다. 계십니까ㅡ?


도미닉 : 당신이 누군지 모르겠군. 손님을 만날 기분이 아니오.


사이러스 : 잠시만 시간을 내주시죠.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ㅡ


도미닉 : 누구도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았나! 당장 떠나 주시오!


사이러스 : (.... 완고하군.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어.) 실례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우리 친구 도미닉에 대해서 조사를 해봐야겠군.)


(마을 사람을 조사한 후 다시 도미닉의 집으로)


사이러스 : 다시 실례하겠습니다, 도미닉씨. 저는 사이러스, 아까 방문했던 학자입니다.


도미닉 : 다시 온 건가? 말했지만, 만날 생각이 없소.



선택-> 3. 그의 딸 -> 3. 책의 번역 일.


사이러스 : (그래. 내 추측이 맞아. 바로 이게 도미닉이 세상과 단절한 이유다...) 당신의 오래된 상처를 헤집을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의 소중한 딸이 15년 전 병으로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도미닉 : ...!


사이러스 : 그 이후로, 당신은 은둔하며 모든 것을 세상과 단절했죠. 당신은 딸을 구하기 위해 약이 필요했습니다. 많은 돈이 아주 신속하게 필요했죠. 그렇게 당신은 평범하지 않은 일을 맡게 됩니다... -지옥의 저편에서- 의 번역본을 만드는 것이었죠.


도미닉 : 넌 대체 누구지!?


사이러스 : 당신이 번역한 책은 지금 제 손에 있습니다. 당신이 엄청난 지식과 지혜를 소유한 학자라는 것은 명백하군요. 아주 위험한 구절들을 생략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당신은 그것들의 위험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학자로서, 악한 목적으로 지식이 사용되는 것은 견딜 수 없습니다. 하나 묻겠습니다. 누가 이 책의 번역을 의뢰했죠?


도미닉 : ... 들어오시오.


사이러스 : 고맙군요.


도미닉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 15년 전 한 남자가 엄청난 것이라며 의뢰를 해왔소. 참으로 이상해. 난 그의 이름이 생각나지가 않소. 그도 학자였지. 또한 그의 말들과 마음은 마치 칼날과 같이 날카로웠다오. 무엇보다 내가 기억하는 건, 그의 핏빛 빨간 눈은 지식에 대한 열망으로 불타고 있었어, 거의 강박같았지.


사이러스 : (... 빨간 눈? 설마? 그럴 리가 없어..)


도미닉 : 사람들이 말하길 최근 그 사람은 아틀라스담 왕가 아카데미의 명예로운 자리를 맡았다 하더군..


사이러스 : 설마.. 학장 이본!?


도미닉 : 그래, 맞소. 이제야 기억이 나는군. 이본이 그의 이름이었소!


사이러스 : !!!!


도미닉 : 그는 경외로운 책들을 가지고 왔지.  그 책이 바로 -지옥의 저편에서-,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오.


사이러스 : 금지된 지식이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 말입니까?


도미닉 : 그래, 난 위험따위는 눈에 보이지 않았었소. 내게 달리 무슨 선택지가 있었겠소? 내 딸의 약은 엄청난 비용이 필요했지. 하지만 난 그저 변변찮은 학자였으니 말이오.


사이러스 : 그렇게 이본의 지시를 따른 겁니까?


도미닉 : 그래, 난 그 두려운 책을 번역했소. 물론 그 위험한 지식이 만약 잘못된 자의 손에 떨어질까 항상 두려워했다오. 결국에 그 희귀한 약도 가여운 내 딸을 구하지 못했지.. 돌이켜 보면, 내 죄악에 대한 신의 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오..


사이러스 : (학장 이본.. 대체 어떤 생각을..?)


도미닉 : 당신은 그 책을 가지고 있다고 했지.. 부디 하나만 약속해 주시오.


사이러스 : 이 책이 다시 고통과 아픔을 가져오게 하지 않겠습니다. 약속드리죠. 당신이 짊어진 고통과 죄책감은 제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군요. 하지만 이 약속이 조금의 위안이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마음의 짐을 덜고 쉬시길.. 그게 최선일 겁니다.


도미닉 : .... 사이러스라고 했나? 정말 고맙소.



사이러스 : .. 당신은 계속 그렇게 어둠 속에 숨어 있을 건가? 위장은 이제 끝내지 그래.


??? : 내 존재를 알고 있었군요.


사이러스 : 그래, 미행이 있는 건 알고 있었어.


(모습을 드러내는 이본의 조수)


사이러스 : 아카데미 밖에서 만나다니 뜻밖이야. 당신은 학장의 조수가 아닌가?


루시아 : ... 루시아라고 합니다.


사이러스 : 그래. 왜 나를 쫓아온 거지, 루시아?


루시아 : 용서하시지요, 알브라이트 교수님. 해를 가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당신이 어떠한 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우연히 들었습니다. 그 책의 이름은 -지옥의 저편에서-, 맞습니까?


사이러스 : ... 그렇다면?


루시아 : 그것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비밀로 해주시기를 믿습니다. 제 생각에 학장 이본은 좋지 않은 무언가를 꾸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종류의 책들을 포함해서요.


사이러스 : 설마 기록소에서 책을 훔친 도둑이 바로..


루시아 : 학장 본인입니다. 거의 확실합니다. 제가 학장의 조수이기는 해도, 무엇보다 제 본연은 학자입니다. 제 직업의 명성이 악마의 지식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더럽혀지는 것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이유입니다.


사이러스 : ... 그래서 내 도움을 찾아서 온 건가..


루시아 : 그렇습니다. 제 학자로서의 직감은 당신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죠. 조심해야 합니다. 학장 이본은 이 스톤가르드 출신입니다.


사이러스 : 그래. 여기서 일을 마치면 그것에 대해 조사하려고 했었지.


루시아 : 그가 태어난 저택이 아직도 여기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대해서는 불길한 소문들이 있더군요. 그 장소를 조사하려고 했습니다만, 혼자서 더 조사하기는 망설여지더군요.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알브라이트 교수님. 부디 도움을 빌려주세요.


사이러스 : 그래... 무엇보다 그곳을 직접 봐야겠군.


루시아 : 알겠습니다. 이 마을의 북쪽으로 가시면 저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이러스 : 좋아. 바로 가겠어. 무슨 일이 있어도 협력하지. 이게 내 답이다. 충분한가?


루시아 : 감사합니다, 교수님. 저기서 만나죠.



루시아 : 여기가 이본이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이웃들의 말에 따르면 20년 동안 방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이러스 : 섬뜩하군, 자 들어가볼까?


(사이러스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루시아)


사이러스 : 뭐-뭐냐!?



(독방에서 깨어난 사이러스)


사이러스 : 뭐지..? 여기는 어디야?


??? : 아, 알브라이트 교수. 계략을 꾸민 걸 사과하겠네.


사이러스 : 이 목소리.. 알겠어.. 다시 만났군. 이본 학장.


학장 이본 : 네놈이 -지옥의 저편에서- 를 조사하고 있다고 들었지. 결국 여기에 도달할 줄 알았다.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아,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네.


사이러스 : 루시아를 감시역으로 보낸 건가.


이본 : 이제 알았나, 멍청한 녀석... 네놈같이 지식에 대한 갈망이 이렇게 만들다니.. 자, 어떤가? 내 조수가 된다면 작은 잘못들은 내 눈감아주겠네.


사이라스 : 참 친절하군.. 물론 거절한다. 당신의 지식에 대한 태도는 나와 철학적으로 반대되거든. 나는 지식이 개인의 사적인 전리품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공유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본 : 너무 많이 지껄였다. 불행한 사이러스... 참으로 안됐구나. 너도 알다시피 여긴 내 집이다. 그리고 요즘엔 방문자들이 없다네. 자네처럼 영리한 사람이라면 무슨 뜻인지 알겠지? 아사 직전까지 간다면, 누구도 영리해질 수 없다네..



사이러스 : 싸움도 없이 내가 항복할거라고 생각한다면, 날 충분히 모르는 거야. 어떤 방법으로도 올라갈 수는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이 곤경을 벗어나지...



사이러스 : .... 


??? : ..교수님? 알브라이트 교수님?


사이러스 : 이 목소리는.. 설마!?


??? : 기다리세요, 교수님! 제가 밧줄을 내릴게요! 자, 이제 올라오세요!


트리스 : 오, 교수님! 무사하신 걸 보니 다행이네요!


사이러스 : 트리스! 아틀라스담을 떠나 먼 길을 쫓아온 건가? ... 대체 왜?


트리스 : 저는.. 교수님이 위험에 빠진 걸 알았어요. 그래서 경고하려고 왔어요..


이본 : 거기까지야, 어린 아가씨.


(한 방에 날아가는 사이러스)


트리스 : 아아!!


사이러스 : 트리스!


이본 : 사이러스가 이렇게 올라오다니.. 하지만 너.. 네년은 어린 것 치고는 제법 용기가 있구나.


사이러스 : 당장 트리스를 놔줘!


이본 : 인질 협상을 하려고 한다면 네 학문 추구를 그만둬라. 내 말을 명심해, 사이러스. 내 연구를 방해하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이 여자의 목숨은 없다.


(사라지는 이본과 트리스! 순간이동까지 배우다니..)


사이러스 : 기다려!



(던전 진행)



사이러스 : 트리스!


트리스 : 교...수..님


이본 : 가만히 내버려두지를 않는군.. 사이러스, 날 실망시켰어. 네가 좀 더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이러스 : 이본 학장, 그녀를 어떻게 이용할 셈이냐?


이본 : 저 계집은 내 비밀들을 캐고 다녔다. 아직도 살아있다는 게 참을 수 없어.. 선생과 제자를 단숨에 처리해 주마.


사이러스 : 내 제자에게 손댈 수는 없다!


이본 : 제법 동요하고 있구만, 사이러스. 별로 재미도 없고 말이야..


사이러스 : 그건 또 다른 혈수정..!


(헐크로 변신하는 이본)


이본 : 지옥의 저편에서 가져온 이 힘을 맛보거라!!


<보스전 약점 : 단검 지팡이 빛 -> 이후 화염 서리 추가>


이본 : 이런 바보같은..! 나는 강하다..! 난.. 영.. 원해..! 불..멸..이다...!


사이러스 : 불멸..?


이본 : 거짓말이다..! 그놈들 전부.. 다.. 거짓말이었어..!!


사이러스 : 거짓말..? 누가 네게 그런 말을 했나!?


이본 : 이렇게.. 끝..날 수는.. 없어..! 이렇게는.. 안돼..


(소멸하는 이본)


사이러스 : ...


트리스 : 교수님...?


사이러스 : ... 정말 고마워, 트리스. 네가 날 살렸어.


트리스 : 오, 교수님.. 교수님.. 정말 기뻐요.. (쓰러지는 트리스)


사이러스 : 나는 뭘 했지? 선생이 제자의 목숨을 위험하게 하다니.. (하지만 이 실패가 거울이 될 거야.) 어쨌든, 지금은 트리스의 안전이 먼저야.



사이러스 : 일어났니?


트리스 : 네, 교수님.


사이러스 : 트리스... 네가 보고 들은 것을 알아야겠어. 말해주겠니?


트리스 : ... 네, 교수님. 어느 날, 학장이 사무실에서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을 들었어요. 그 다른 목소리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분명히 교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어요. 그들이 말하길... 교수님이 죽을 거라고 했죠. 그래서 저는...


사이러스 : 내게 경고하려고 먼 길을 쫓아온 건가...


트리스 : 맞아요. 교수님.


사이러스 : 그렇구나, 트리스... 네 선생으로서, 무모하고 부주의한 네 행동을 꾸짖어야겠구나.


트리스 : 저도 알아요, 교수님..


사이러스 : 하지만 한 가지는 명백해: 네 행동이 아니었으면, 난 그 어두운 구덩이에서 죽었겠지. 한 사람으로서, 네게 정말 큰 빚을 졌어. 고마워, 트리스. 정말 진심으로 말이야. 하지만 하나만 약속해주겠니.


트리스 : 뭐죠, 교수님?


사이러스 : 나중에, 부디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하기 전에는 믿을 만한 사람과 상의해줘.


트리스 : 죄송해요, 교수님. 하지만 제가 배운 것이 있어요.


사이러스 :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


트리스 : 교수님.. 저는..


사이러스 : 나는 여행을 계속 해야만 해. 하지만 편지를 보내겠어. 네 머리를 총명하게 할 과제도 포함해서 말이야..

트리스 : .........................................................................


사이러스 : ...?


트리스 : 기대할게요, 교수님.


사이러스 : 오늘은 충분히 얘기한 것 같군. 이제 쉬는 게 좋겠어.


트리스 : 잠시만요, 교수님. 학장이 한 가지 더 말한 것이 있어요.


사이러스 : 음? 뭐지?


트리스 : 교수님을 처리한 후 학장은 어떤 곳으로 간다고 했어요..


사이러스 : ..흥미로운데. 그곳이 어딘지 말해주겠니?


트리스 : ... 


사이러스 : 뭘 염려하는지 알아. 하지만 나는 갈 거야. 가야만 해. 어떤 부분에서 이본 학장과 나는 다르지 않아.


트리스 : 교수님...?


사이러스 : 지식에 대한, 강박에 가까운 참을 수 없는 갈망.. 지식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한 철학.. 그건 다를 수 없어.. 학장은 자신의 지위와 권위를 이용해 부정한 목적으로 지식을 독점했지. 학자로서, 나는 용서할 수 없어. 지식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거야.


트리스 : ....


사이러스 : 우리는 조상들로부터 지식을 물려받았지. 그리고 후대에 전달해야 해. 이게 진정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야. 학장 이본은 참된 지식의 시작과 끝이 본인이어야 한다고 믿었지. 그는 잘못됐어. 이걸 기억해, 트리스: 지식은 모두가 공유하는 보상이야.


트리스 : 보상이요..?


사이러스 : 우리가 참된 지식을 가질 수록, 우리는 더 부자가 될 거야.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은 이걸 잊으면 안돼. 이게 내 믿음이야. 그리고 지식을 극악하게 사용하는 사람을 멈춰야 해.


트리스 : .. 그러면 이걸 혼자만 알고 있으면 안되겠네요. 학장은 더스크바로우로 향한다고 했어요.


사이러스 : ... 그런가. 고마워, 트리스. 걱정마, 네 선생은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아. 충분히 조심하며 행동하겠어.


트리스 : ... 이번에는 믿어도 되는 걸까요?


사이러스 : 정말이야.


트리스 :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돌아오실 때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이러스 : 약속하지. 네가 체력을 회복할 때까지 보살펴 줄 사람을 찾아볼게.



사이러스 : .. 더스크바로우. 이본이 찾고 있던 건 뭐지? 그가 그렇게 공포스런 짐승으로 변한 것을 봤을 때, 분명 이본은 부정한 힘을 손에 넣은 게 틀림없어.. 이 책은 죽음에 대한 비밀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게까지 해주는 건가? 학장의 진짜 목적이 본인의 모습을 악마로 바꾸는 것은 아니었을 거야.. 무엇보다 학장은 배신당했다고 말했지.. 그리고 이 책의 원본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고 있어. 아직도 많은 궁금증이 남는군.. 하지만 어디서 답을 찾을지는 알겠어. 더스크바로우.. 그곳에서 어떤 어두운 비밀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 그렇게 사이러스는 스톤가르드를 뒤로 했다. 위험한 책에 설명되어 있는 악몽의 힘을 자신의 눈으로 목격한 채..


이본과 그의 협력자들이 찾던 것은 무엇일까? 


사이러스가 준비가 되었든, 아니든, 그는 답을 찾을 것이다.. 더스크바로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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