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는 전부 플레이하면서 동시에 번역을 진행했지만, 2장부터는 메뉴의 회상을 통해서 번역합니다. 따라서 중간중간 누락된 부분이 존재하고, 진행 방향이나 보스에 대한 정보, 파티챗 등의 언급은 불가능합니다. 이하 회화는 모두 메인 이벤트 회화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필리아 : 여기가 골드쇼어구나. 여기도 점화가 필요한 다른 불꽃이 있겠지. 여기 일을 마치면, 마침내 플레임그레이스의 성화에 잉걸불을 보탤 수 있을 거야. 그러면 내 긴 여행은 끝나는 걸까? 어,, 저 남자는 낯이 익은데.. (1장의 상인, 그 남자) 레오니엘 상회의 마티아스씨!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어요?
마티아스 : 이거 오필리아 수녀님이 아닙니까! 당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뵌 지 한참이나 흘렀군요.
오필리아 : 처음 뵈었을 때, 서둘러 나간 일을 용서해 주세요.
마티아스 : 용서할 것도 없습니다, 수녀님! 저는 대주교님의 병환을 들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었죠. 리아나 수녀 대신에 오필리아님께서 대신 점화의식을 수행한다고 들었습니다. 분명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요.
오필리아 : 제가 선택한 길이니까요. 상회에서 물품을 관대히 준비해 주셔서 제 자매가 충분히 도와줄 수 있었답니다.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왕국이 큰 빚을 졌습니다.
마티아스 : 감사할 것 없습니다, 수녀님. 도울 수 있어 영광입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셨군요. 사람들이 운이 좋군요, 당신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니. 질병, 빈곤, 전쟁, 자연 재해들. 세상에는 고통이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제가 듣기로는 어떤 이들은 교회에 등을 돌리고 성화의 빛을 외면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오필리아 : ... 정말 슬픈 소식이군요.
마티아스 : 오, 용서하십시오. 더 큰 일을 맡으신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은 잊으시고 맡으신 점화의식에 전념하시길. 저도 수녀님의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오필리아 : 감사합니다, 마티아스씨.
마티아스 : 그러면,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실례하겠습니다. 저는 이 마을에 더 머무를 예정입니다. 다시 우리의 길이 마주칠 수도 있겠군요.
오필리아 : 저는 불꽃운반자, 오필리아 수녀입니다. 주교님, 지금 괜찮으실런지요?
주교 도노반 : 오필리아 수녀님! 오, 신께 감사를.. 당신이 도착하기만을 열렬히 기다렸습니다.
오필리아 : 무슨 문제가 있으신가요, 주교님? 안색이 창백하십니다만..
도노반 : 내가 그렇습니까? 아, 용서하시길. 오필리아 수녀께서 신경쓸 만한 일은 아닙니다.
오필리아 : ......
도노반 : 정말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나는 골드쇼어의 주교, 도노반입니다. 먼 길을 오신 것에 감사합니다. 여행은 분명 시련이겠지요.
오필리아 :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의 친절함이 없었다면 저는 결코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거예요. 잉걸불을 가져왔습니다. 이제 불꽃은 골드쇼어의 사람들을 위해 빛나겠지요.
도노반 : ......
오필리아 : 주교님?
도노반 : 용서해 주시오, 오필리아 수녀. 잠시 생각에 잠겼군요. 내가 점화의식을 위해 필요한 것을 준비하지 못해 걱정이 됩니다.
오필리아 : 아. 그렇군요.
도노반 : 정말 미안합니다..
오필리아 : 주교님? 제가 뭔가 도울 방법이 없을까요?
도노반 : 아-아닙니다! 신경을 많이 쓰시고 계시는 군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게 어떻습니까? 내가 그 동안 반드시 일을 마치겠습니다.
오필리아 : (뭔가 산만한 대화였어. 무슨 문제인지 궁금한데.. 음? 저 아이는...)
(오필리아를 보고 나가는 소년, 계속해서 뛰어 간다)
오필리아 : 여기 있구나, 전에 널 교회에서 봤어.
??? : 왜요! 전 아무 것도 몰라요!
오필리아 : 안심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거야.
??? : 아...
오필리아 : 나는 오필리아 수녀야. 네 이름은 뭐니?
다니엘 : 저는... 전 다니엘이에요.
오필리아 : 사랑스러운 이름인걸. 만나서 반가워, 다니엘.
다니엘 : 네... 저도 만나서 반가워요..
오필리아 : 주교님을 뵈러 온 거야?
다니엘 : 에? 어,, 네.. 아마도요..
오필리아 : 주교님이 걱정이 많아 보여..
다니엘 : ......
오필리아 : 뭔가 걱정하고 계신 것 같아.. 두려워하시는 것 같기도..
다니엘 : 어.. 저는..
오필리아 : 다니엘, 뭔가를 알고 있구나. 내게 말해주지 않겠니? 내가 도울 일이 있다면 돕고 싶어.
다니엘 : ...... 제가 교주님께 어떤 편지를 전달했어요.
오필리아 : 편지?
다니엘 : 어떤 낯선 사람이 교주님께 전달하라고 부탁했어요. 교주님이 그 편지를 읽은 뒤 완전히 창백해지셨어요. 교주님의 그런 모습은 처음이었어요..
오필리아 : 그 편지에 뭐라고 쓰였는지는 모르겠구나. 그 편지를 준 사람을 기억할 수 있겠니?
다니엘 : 음... 이 마을에서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오필리아 : 마을로 새로 온 사람이라.. 고마워, 다니엘. (주교님과 한번 이야기를 나눠 보자.)
다니엘 : 저기.. 오필리아 수녀님?
오필리아 : 응, 다니엘.
다니엘 : 제가.. 제가 주교님께 나쁜 행동을 했나요? 제 말은...
오필리아 : 당연히 아니란다. 네가 주교님이 걱정된다면, 함께 주교님께 가서 이야기할까?
다니엘 : 정말 그래주실래요? 정말 고마워요, 오필리아 수녀님!
(다니엘을 도노반에게 인도)
오필리아 : 주교님? 오필리아 수녀입니다.
도노반 : 오필리아 수녀,, 소년과 함께로군요!
오필리아 : 어린 다니엘이 주교님께 말씀드릴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도노반 : 그래.. 무슨 일이지?
다니엘 : 제 잘못인가요? 전부 그 편지 때문인가요?
도노반 : 아니, 아니란다.. 정말이야..
다니엘 : 하지만 제가 편지를 전한 이후로 행동이 어색하셔요.
도노반 : 아니, 아니란다, 아이야. 네 책임이 아니야. 전부.. 전부 내 잘못이란다.
오필리아 : 뭔가 걱정하실 일이 있다면, 주교님. 부디 저희에게도 알려주세요. 제가 외부인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돕고 싶어요. 부디 혼자만의 짐으로 두지 마셔요.
도노반 : 오필리아 수녀님...
오필리아 : 부디 말씀해주세요, 그 편지에는 뭐라고 쓰여 있었나요?
도노반 : ...... ...... 더 이상 진실을 숨길 이유가 없겠군요. (편지를 건네주는 도노반)
"주교님 ㅡ 우리는 당신의 딸을 데리고 있습니다. 만약 딸을 다시 보고 싶다면.. 불꽃운반자의 잉걸불을 사로잡고 바다 옆의 동굴로 보내세요. 누구에게라도 이 일을 얘기하면 당신의 딸의 목숨은 없습니다."
오필리아 : 납치!? 이런 협박을 하는 악당은 누구죠!?
도노반 : 정직해야만 하겠군요, 오필리아 수녀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편지에 쓰인 대로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제 딸 리사는 겨우 7살입니다. 딸이 그런 악마같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생각하면, 분명 울고 있겠지요.. 하지만 교회의 사람으로서 굴복하는 것은 모두를 배반하는 일입니다. 불꽃은 모든 사람을 지킵니다. 훔칠 수는 없습니다.
오필리아 : 주교님...
도노반 : 모든 일이 저희를 위해 신이 계획하신 것이라고 믿어야 하겠지요.. 설령 제 딸이 어떻게 될지라도.. 리사를 다시 보지 못하게 되더라도... (졸도하는 도노반)
다니엘 : 주교님!
오필리아 : ...!
다니엘 : 주교님이 괜찮을까요?
오필리아 : 그래, 편히 쉬고 계셔. 아마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으신 거야..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 은 대단하거든. 음모를 꾸미는 악.. 신이 절대 내버려두지 않으실 거야. 난 바다 옆의 동굴로 가야겠어. 그리고 리사를 구출할 거야.
다니엘 : 하지만.. 하지만 위험해요!
오필리아 : 아마도.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렇게 지켜만 볼 수는 없구나. 걱정하지마. 난 무사할 거란다.
다니엘 : 네.. 꼭 무사히 돌아오셔야 해요.
마티아스 : 아, 오필리아 수녀님. 우리의 길이 마주쳤군요. 점화의식은 잘 되고 있겠죠?
오필리아 : 아.. 살짝 여러가지 정황이..
마티아스 : 그렇군요? 유감입니다. 임무를 다하지 못하면 큰 문제가 되겠지요. 이런 때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 놀랍지는 않습니다. 전 모든 대륙을 여행하며 여러 문제들을 봐왔지요.
오필리아 : .. 무슨 말씀이시죠?
마티아스 : 전에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수녀님. 질병, 빈곤, 전쟁 ... 왜일까요? 세상의 어떤 사람들은 행복을 발견하며 살아가지만, 어떤 이들은 피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참 흥미롭지 않습니까? 우리는 모두 성화에 믿음을 가지며 삽니다. 하지만 어째서 어떤 이에게만 따뜻함을 주고, 어떤 이는 버리는 것입니까? 그렇게, 저는 스스로에게 의문을 가졌습니다. 신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인가?
오필리아 : 마티아스씨... 이렇게 험난한 세상을 사는 것에 성화의 인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마티아스 : 오필리아 수녀님, 당신은 항상 친절하시군요. 모두에게나, 그리고 언제나. 어떻게 그렇게 흔들림없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까?
오필리아 : 어떻게요...?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선택한 것을 믿을 뿐이에요.
마티아스 : 어떤 사람들은 그런 순진한 믿음을 이용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것은 두렵지 않으십니까?
오필리아 : 그런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심하기보다는 믿고 싶어요.
마티아스 : .... 정말 흥미롭군요. 당신의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은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오필리아 수녀님. 아직 당신의 마음에 더 중요한 문제가 있군요. 다른 때에 이 주제에 대해 더 토론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필리아 : 저도 좋답니다. 그럼 저는 할 일을 해야겠어요.
(던전을 진행)
수수께끼의 남자 : 흠. 아직도 잉걸불과 주교가 나타나지 않는군.
남자 2 : 그놈은 신앙심이 깊은 남자다. 아마 어딘가에서 무릎을 꿇고 울부짖으며 신에게 기도하고 있겠지.
남자 1 : 헷! 뭐든지 기도하라고! 어떤 기적도 일어나지 않을 테니. 기적은 오로지 우리의 구원자만이 행하신다. 그에게 좋은 교훈이 되겠군. 어떻게 이 꼬마를 처리할까?
리사 : 으아아아앙!!!
남자 2 : 아비와 딸을 한번에 처리하는 게 더 재밌을 텐데. 한 번에 다 처리하기는 힘들겠군. 꼬맹아, 듣고 있냐? 우리를 미워하려면, 널 버린 네 아빠를 미워하렴.
오필리아 : 그만둬!
남자 1 : 뭐야? 어떤 놈이냐!?
남자 2 : 이런 건방진 계집.. 이년은 불꽃운반자야!
남자 1 : 호박이 넝쿨째로 굴러 들어왔군!
오필리아 :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가여운 아이를 공포에 떨게 만들다니... 당신들의 가슴엔 일말의 온정도 없는 거야!?
남자 2 : 이봐, 내가 잘 알게 해주지.
남자 1 : 좋아, 잘 들어라, 여자. 우리에게 잉걸불을 넘겨, 그러면 우리의 일은 끝난다.
오필리아 : 그럴 일은 없어.
남자 1 : 뭐라,고!?
오필리아 : 리사를 집으로 데려갈 것이다.
남자 2 : 그런 일이야말로 없다고!
남자 1: 거친 방법을 좀 써야겠구만.
<보스전 약점, 남자 1 : 창 도끼 빛 어둠 , 남자 2 : 검 단검 화염 서리 번개>
남자 : 이런 빌어먹을!!! 어떻게 이런 가녀린 계집에게 우리가 박살나다니!?
오필리아 : 걱정마, 리사. 모두 잘 됐단다.
리사 : 으아아아아앙! .. 너무 무서웠어요...
오필리아 : ... 그러면 하나만 대답해. 왜 잉걸불을 쫓은 거지?
남자 : 구원자께서,, 구원자께서 원하신다.
오필리아 : 구원자라고 언급한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누가 "구원자" 라는 거지?
남자 : 이제 곧 그의 진정한 힘에 너는 전율하게 될 것이다! (자살하는 남자) 헷 헷 헷 헷 헷 헷 헷! 하하하하! ... 으읔!
오필리아 : 아니!? 독...? 누가 이 세상의 "구원자" 라는 거야...?
리사 : 정말.. 모든 게 끝난 건가요?
오필리아 : 안심하렴, 곧 모든 게 잘 될 거야. 너희 아버지에게로 돌아가자.
리사 : 아빠!! 으와아아아아!!!
도노반 : 오, 리사! 소중한 내 딸아!
오필리아 : 잘 됐다, 리사. 모든 게 잘 될 거라고 했잖니.
도노반 :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필리아 수녀님. 어떻게 이 은혜를 갚을 수 있겠습니까..
오필리아 : 괜찮습니다, 주교님. 주교님의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어떤 것도 가족을 대신할 수는 없지요.
도노반 : 오필리아 수녀님..
오필리아 : 그러면 이제 점화의식을 시작해 볼까요?
도노반 :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 성소로 안내하지요.
오필리아 : 전능하신 앨프릭, 불꽃의 인도자시여. 당신께 제 영혼과 피를 바칩니다. 당신의 첫 번째 불꽃에, 이 불을 밝힙니다. 부디 이 땅의 사람들에게 영원한 안식처가 되기를. 이 신성한 점화의식을 통해 저희에게 자비와 축복을 내려주십시오.
오필리아 : 점화의식이 끝났습니다.
도노반 : 감사합니다, 오필리아 수녀님.
오필리아 : 부디 골드쇼어의 사람들의 마음을 성화가 따뜻하게 하기를 바랍니다.
도노반 : 당신과 당신의 여정이 가져온 잉걸불이, 성화를 타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수녀님이 우리에게 보인 온화한 친절함처럼, 불꽃도 모두에게 안식처가 되겠지요.
오필리아 : 그런 말씀보다 절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어요, 주교님.
도노반 : ... 오필리아 수녀님. 불꽃운반자가 여행을 통해 거대한 시험대에 오른다고 들었습니다.
오필리아 : 시험이요?
도노반 :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친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고통도 마치 자신의 고통처럼 느낍니다.
오필리아 : ...... 제게 다른 방법은 없어요. 제가 다른 사람의 아픔을 줄이려면, 제 역할을 해야겠지요. 그렇게 할 수 있어 기쁘답니다.
도노반 : 당신은 강하고 고귀하군요, 오필리아 수녀님. 당신의 친절한 마음이 오늘 우리를 구원했습니다. 이제 플레임그레이스로 돌아가시겠군요? 오늘 밤은 여기서 쉬고 가시지요.
오필리아 : 감사합니다, 주교님의 자애로운 제안을 감사히 받겠습니다.
??? : 오필리아 ...
오필리아 : ! ,, 리아나!? 어떻게 여기에 온 거야!? 요셉 대주교님이 나으시기 전까지 곁에 있어야 하잖아!?
리아나 : 그래서 여기에 온 거야, 필...
오필리아 : 그 말은...?
리아나 : 내가 여관에 방을 잡아 놨어. 거기서 얘기할 수 있을까?
오필리아 : .... 그래.
리아나 : 자, 여기.
오필리아 : 그래, 고마워.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주겠어?
리아나 : 침착하게 들어, 오필리아. 아버지는.. 이제 없어..
오필리아 : ...!?
"나는 아직 리아나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이 세상에 오래 있지 못하는 것이 두렵구나. 내 몸은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오필리아 : 대주교님...
리아나 : 아버지는 돌아가셨어... 필... 아버지가... 아버지는...... 아버지는...
오필리아 : 오, 리아나! 견뎌내야 해: 아직 내가 있잖아! 내가... 아직.. ? .. (주저앉는 오필리아)
리아나 : 고마워, 필.
오필리아 : 왜.. 이러지..? 내.. 몸이..
리아나 : 미안해. 필. 모두 아버지를 위한 거야. 너는 항상 친절했지. 너도 이해할 거라고 믿어.
오필리아 : 리..아나... 대체...? (의식을 잃는 오필리아)
리아나 : 미안해... 미안해.. 필. 잉걸불이 필요해. 그러면 아버지가....
??? : 잉걸불은 챙겼습니까?
리아나 : 정말 제 아버지가 돌아오는 거죠?
??? : 물론이죠. 높은 곳에서 받은 제 힘을 통해서요. 당신의 아버지가 죽기 전에 교회는 아버지를 위해 뭘 했죠? 기도만 했겠죠. 그들은 단지 공허한 말만 했을 겁니다. 우린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어요. 이 잉걸불을 이용해서 우리는 당신의 모든 바람을 실현할 겁니다.
리아나 : 정말이겠죠?
??? : 자, 따라오세요. 위스퍼밀로 돌아갑시다.
오필리아 : 안돼... 리아나... 그래선 안돼..
리아나 : 미안, 필...
오필리아 : ... 아!
도노반 : 오필리아 수녀님! 드디어 깨어나셨군요!
오필리아 : 여긴 어디죠..? 아으....
도노반 : 수녀님, 부디 안정을 취하세요. 어떤 수면제에 의해 취하신 걸로 보입니다.
오필리아 : (리아나.. 내게 약을 탄 거야? 그리고 또 누군가가 있었던 것 같은데... 리아나...) 잠깐... 잉걸불! 잉걸불은 어디있죠!?
도노반 : 유감입니다, 수녀님... 우리가 당신을 찾은 때에는...
오필리아 : 주교님 잘못이 아니에요. 누군가 잉걸불을 가져갔습니다...
도노반 : ... 오필리아 수녀님?
오필리아 : 그들은 위스퍼밀로 돌아간다고 했어요...
도노반 : 위스퍼밀? 플랫랜드의 촌락이군요.. 수녀님, 소문에 불과합니다만... 위스퍼밀의 사람들이 성화에 등을 돌렸다는 많은 소문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구원자라고 부르는 사람을 추종한다더군요...
오필리아 : 구원자라고 하셨나요? (동굴의 그 사람들도 구원자라고 했었지...)
도노반 : 이 집단은, 우리의 가르침이 모두 허구고 거짓이라며 소문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수녀님도 알겠지만 그 촌락에 엄청난 전염병이 얼마 전에 돌았습니다. 엄청난 사람들이 죽었지요. 우리의 믿음조차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틀림없이 그들은 다른 해답을 찾기 시작했을 겁니다.
오필리아 : ......
도노반 : ... 그런 곳으로 가시겠다구요? 위스퍼밀로 말입니다...
오필리아 : 네, 저는 꼭 잉걸불을 되찾겠어요. (잉걸불과 리아나 모두..)
도노반 : ... 이미 결심이 서셨군요. 당신의 길을 막을 수는 없겠죠. 부디 몸조심하시기를,, 수녀님. 이미 이 악당들은 살해 위협을 하고 납치를 수단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수녀님과 대화하려고 하지는 않을 겁니다.
오필리아 :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교님. 신중히 하겠습니다.
오필리아 : (왜야, 리아나...? 어째서 그런 행동을? 뭔가 오해가 있을 거야...)
『 그렇게 오필리아는 골드쇼어를 뒤로 했다. 그녀는 자신이 뺏긴 것을 되찾으려고 한다: 신성한 잉걸불과 리아나의 마음.
그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플랫랜드의 위스퍼밀로 가야만 한다.
사건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 간다... 그렇게 오필리아의 여정은 계속된다. 』
'옥토패스 트래블러 > Chapter 3.'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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