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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패스 트래블러/Chapter 3.

[Chapter 3.] 알핀

(프롤로그는 전부 플레이하면서 동시에 번역을 진행했지만, 2장부터는 메뉴의 회상을 통해서 번역합니다. 따라서 중간중간 누락된 부분이 존재하고, 진행 방향이나 보스에 대한 정보, 파티챗 등의 언급은 불가능합니다. 이하 회화는 모두 메인 이벤트 회화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미겔 : 헉..헉..헉..헉..


??? : .... 


미겔 : 어이..이 가엾은 영혼을 위한 먹을 것 좀 없을까? 보면 알겠지만 이 상처가 너무 커서 버틸 수가 없다고.


??? : 내게 보여라. 상처가 감염됐군. 치료하지 않으면 내일의 태양을 볼 수 없을 거다.


미겔 : 뭐 ㅡ!? 당신은 약제사가 아닌가!?


??? : 그렇다면?


미겔 : 빌어먹을, 하늘이 내게 미소를 짓는군! 어서 내 상처를 치료해. 합당한 가격을 쳐주지.


??? : 그러기 전에... 하나 대답해라.


미겔 : 물론, 얼마든지 물어보라고!



??? : .... 네 행운이 다한 것 같군, 친구. 네 생명은 구할 가치가 없다.


미겔 : 기-기다려! 자비를 ! 이렇게 사람을 죽게 내버려둘 셈인가!


알핀 : 어이, 기다려! 기다려! 넌 약제사 잖아. 어떻게 고통받는 사람을 두고 갈 수가 있지?


??? : 네녀석은 누구냐?


알핀 : 내 이름은 알핀이야. 이런 행색이지만, 여행 중인 약제사지.


??? : 같은 처지의 약사인가. 잘 들어라. 난 자유로운 사람이다. 환자를 고를 권리는 내게 있지.


알핀 : 무슨 말이지?


??? : 말한 그대로다. 구할 가치가 없는 삶도 있지.


알핀 : ...! 저녀석은 무슨 멍청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미겔 : 어이, 너도 약제사라고 했지?


알핀 : 물론! 난 어떤 사람이든 차별하지 않는다고. 어서 상처를 보여줘.


미겔 : 정말 고맙다..


알핀 : 내가 여기 나타난 게 행운이야. 한번 더 일어날 기회가 된 거라고. 아직 숲을 벗어나긴 무리군. 상처가 나을 때까지 안정을 취할 곳이 필요해. 이쪽으로, 부축해주지.


미겔 : 친절하군, 고맙다고.


알핀 : 이름은 알핀이다. 이게 내 일이지.



미겔 : 고맙다, 알핀. 난 미구엘이다. 네가 날 살렸군.


알핀 : 괜찮다고. 쉬기나 해, 알았어? 난 식료품을 사고 돌아오겠어. 이곳의 포도가 괜찮다고 들었는데.


미겔 : 핫! 마시는 게 낫지. 무슨 말인지 알겠나?


알핀 : 기분을 망치게 할 생각은 없다만, 네 상태에는 아직이야. 네가 완쾌가 되면 그때 마시자고. 알았어?


미겔 : 아. 알핀.. 좋지.


알핀 : 헷. 이제 말을 잘 듣는군. (꼬르륵) 젠장,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



알핀 : 흠? 무슨 소란이지? 어이, 무슨 일이에요?


다프네 : 내 아들이! 아들이 갑자기 기절했어요! 도와주세요! 오.. 보세요, 죽어가고 있어요!


알핀 : 내가 약제사예요! 어서 그를 보여줘요!


다프네 : 정..말요..?


알핀 : .... (흠.. 음식에 의한 중독은 아니야.. 그러면 뭐 때문에..?) 평소에 아들이 앓는 병이 있었나요, 부인?


다프네 : 아니요.. 제가 아는 한은 없어요.


알핀 : (젠장..! 생각해, 알핀.. 생각해라!)


??? : 환자는 어디지?


알핀 : 응? 당신은 저번에 그 돌팔이잖아.


??? : 다시 만났군. 내가 돌팔이인지 아닌지는 네 맘대로 생각해라. ... 그렇군. 발작이야. 그가 먹은 무언가가 발작을 일으켰다. 스위트피가 일부 사람에게 이런 증상을 일으키지. 자, 이게 효과가 있을 거다. (*스위트피 : 콩과의 식물)


알핀 : 아.. 그렇군


팀 : 음..? 어디죠 여기가?


다프네 : 티모시! 다행이구나! 오, 뭐라고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 : 아무것도 아니다. 실례하지.


오겐 : 내 이름은 오겐이다. 여행 중인 약제사지. 사람을 알기 전에는 멋대로 판단하지 않는 게 좋다.


알핀 : ...! 이런.. 이렇게 훌륭한 돌팔이는 본 적이 없다고. 뭐.. 이런 일로 흔들리지 말자. (그래,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자.)



알핀 : 좋아. 그럼 가겠습니다. 좀 나아지실 겁니다, 어르신.


할머니 : 고맙네, 젊은이.


알핀 : 천만에요! 따뜻하게 하셔야 해요, 아셨죠?


할머니 : 그래야지. 꼭 포도를 다시 따러 가겠다구.


알핀 : 포도요...? 포도 말인데요, 혹시 어디로 가면 괜찮은 포도주를 구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친구 미겔과 건배를 하기로 했거든요.


할머니 : ...!


알핀 : 할머니, 왜 그러세요?


할머니 : 자네는 미겔과 친구인 건가? 그 형편없고, 나쁜 도적과..?


알핀 : 도적..!?


할머니 : 들어보게... 그가 사람을 죽였다는 말이 있어.. 미겔이 한 농장에 숨어들어 간 거야, 그리고 집사가 미겔을 발견했을 때 미겔이 집사를 죽여버린 것이지! 민병대들이 미겔을 찾았지만, 어디서도 미겔을 찾을 수가 없었어. 그놈은 떠돌이 부랑자야. 다른 친구를 찾아보는 게 좋을 게야..


알핀 : ...



오겐 : 다시 만났군.


알핀 : 미안해. 대화할 시간이 없어. 환자가 기다리고 있어서.


오겐 : 하.. 설마 그 악당놈을 구하려는 건 아니겠지.


알핀 : 알고 있었군.


오겐 : 물론이다. 그는 자신이 선량한 농부라고 했지. 하지만 그의 망토 안의 단검은 아니라고 말하더군. 상처에서 나온 피보다 더 많은 피가 그에게 묻어 있었다. 초조해 하지도 않고 깜빡이는 눈에는 어떤 호의도 가지 않더군. 그가 치료를 구하러 다니지 않은 이유는 명백하다. 도망 중이었던 거야.


알핀 : 그렇지만.. 도적이라는 이유로, 그가 죽어야 하는 건가?


오겐 : 말했지만 다시 말하지. 누군가의 생명은 구할 가치가 있지만, 없는 사람도 있다.


알핀 : 개소리 마! 우린 약제사야, 신이 아니라고! 그건 우리가 판단할 몫이 아니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구하는 게 의무다! 내가 잘못된 건가!?


오겐 : ...... 네 약품을 하나 보여 봐라.


알핀 : 뭐? 왜 그래야 하지?


오겐 : 그냥 호기심이다. 네 실력을 좀 보고 싶군.


알핀 : 헷, 그래. 원한다면. 잘 보라고..


오겐 : 정제되지 않았지만.. 충분하군. 자신감과 재능으로 만들어졌어.


알핀 : ......


오겐 : 잘 들어라, 알핀. 네 눈을 보니 열정이 보이는군. 바로 말하지, 그를 죽게 둬라.


알핀 : 너는 ㅡ!


오겐 : 행동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라. 무엇이 진정으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지... 특히 살인자의 생명이라면 말이다.


알핀 : ....



알핀 : 어이, 미겔!


미겔 : 으.. 으으윽... 알핀. 친구. 상처가 말이야, 무언가가 지독하게 찌르는 듯하군.


알핀 : 보여줘. (빌어먹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지 않군. 이렇게 된다면, 그의 목숨은..)


미겔 : 어떻지? 내가 살 수 있나..?


알핀 : 물론이다. 이 연고가 분명히 효과가 있을 거야.


미겔 : 그렇군..


알핀 : (좀 더 강한 약이 필요해..) 잠시 기다리라고, 알았어? 다시 완전히 나을 수 있다고.


"행동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라. 무엇이 진정으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지... 특히 살인자의 생명이라면 말이다."


미겔 : 무슨 일이지, 알핀? 생각보다 안 좋은가?


알핀 : 미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었어. 사람들은 네가 도적이라더군.. 그리고 살인자라고.


미겔 : 살-살인자라고!? 빌어먹을, 누명이라고!


알핀 : 사실을 말해줘, 미겔. 그러지 않으면 난 너를 도울 수 없어.


미겔 : ... 맞다, 알핀. 난 형편없는 도적이야. 하지만 들어줘ㅡ! 방법이 없었다! 돈이 필요했어!


알핀 : 사람의 목숨을 가져가야 할 정도로?


미겔 : 용서해줘... 이렇게 빈다.. 먹여살려야 하는 아이 셋이 집에 있다. 내가 없으면 아이들이 굶을 거야. 항상 이렇지는 않았어, 알핀. 난 용병 일을 했다. 그때는 괜찮았다고.. 하지만 여러 일들을 겪고, 일들이 어려워졌어.. 그래서 나는..


알핀 : .... 


미겔 : 제대로 말해줘, 알핀. 난 죽어가고 있는 거지, 그렇지? 내 몸은 누구보다 잘 알아. 날 도와줘.. 이렇게 부탁한다!


알핀 : 지금부터 시작이다. 네가 새로운 사람이 된다면.


미겔 : 헛?


알핀 : 너를 돕겠다고 했어. 조건이 하나 있다. 도적질은 더 안돼, 알았지?


미겔 : 물..물론! 약속하지! 믿어줘, 내가 했던 안 좋은 행동들 때문에 나도 끔찍했다고!


알핀 : ..... 


미겔 : 알핀..


알핀 : 도적이든 아니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을 두고갈 수 없어. 그런 건 내가 아니야. 좋아, 미겔. 널 믿겠어. 조금만 버텨, 곧 건강하게 낫게 해줄게!


미겔 : 고마워, 알핀... 너는 정말 착한 녀석이야.. 


'그리고 알핀은 꼭두새벽까지 고생하며 돌봤다. 미겔의 상처를 최대한 낫게 하기 위해서.... 결국, 끝에는....'


알핀 : .....zzZZ.... 젠장. 엄청 피곤하군. 미겔이 고비를 넘기니 한숨이 놓이는군. 미겔은... 어디로 간 거야?



미겔 : 물러서라고 했다! 그러지 않으면 이 꼬맹이의 가죽을 벗겨 주겠어!


다프네 : 안돼요! 티모시! 제발, 안돼요!


미겔 :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가진 걸 모두 내놔!


다프네 : 남편이 돌아오면 뭐든지 드릴게요! 그러니ㅡ


미겔 : 이 병신같은 창년이!? 그렇게 기다릴 여유가 있는 줄 아나!? 당장 가진걸 내놔ㅡ. ... 젠장할. 해가 지기 전까지 모든 리프를 가지고 리비에라 숲으로 와라! 그렇지 않으면 이새끼는 다시 못 볼 줄 알아!


다프네 : 안-안돼! 티모시! 신이시여!


알핀 : 괜찮아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알핀 : 미겔이..? 그럴 수가..!


다프네 : 정말이에요! 그 끔찍한 남자가 제 가여운 티모시를!


알핀 : 이런, 빌어먹을.... 그 망할 새끼가!


다프네 : 가여운 티모시.. 어떻게 해야 하죠..?


알핀 : 여기서 기다려요, 부인. 내가 아이를 쫓아가겠어요. 미겔이 어디로 갔죠?


다프네 : 숲으로 간다고 했어요.. 마을의 서쪽에 있는 리비에라 숲으로요.


알핀 : 알았어요. 바로 데려오겠어요! ..... 미겔.. 너를 믿은 내가 병신이었어..


오겐 : ......


(숲으로 가자)


알핀 : 미겔!


미겔 : ..알핀. 여기서 만나다니, 재미있군.


팀 : 으으....


알핀 : ..!


미겔 : 히헤헤, 이 꼬맹이가 닥치질 않아서 말이야. 제대로 울어보라고 한 방 먹여줬지.


알핀 : 이 비열한 쓰레기자식..! 물러서서 아이의 상처를 보여라!


미겔 : 더 움직이지 마라! 네가 나를 낫게 한 것은 기쁘지만.. 이제는 금방 사라져줬으면 좋겠군.*


알핀 : 아이가 죽을 수도 있다!


미겔 : 그러면 좀 어떤가! 나는 집에 먹여 살릴 입이 네 개나 있다!


알핀 : .. 셋이라고 했을 텐데.


미겔 : 헷, 이런. 다음부터는 이야기를 확실히 생각해놔야겠군. 헷..헷헷.. 내가 진짜로 가족이 있다고 믿는 거냐? 내 다음 끼니도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아주 감동적으로 눈물나게 잘 속는 녀석이군! 물론, 알핀 정말 고맙다고! 네 덕분에 다시 "정직하게" 일을 할 수 있으니! 히하하하하하!


알핀 : .. 내가 그랬다. 너를 고친 것은 내 잘못이야. 그러니 내가 바로 잡겠어.. 직접 내 손으로! 비켜서라, 미겔!


미겔 : 참 영리하시군, 알핀? 난 거짓말을 하긴 하지만, 용병일을 한 건 거짓말이 아니라고! 쌍창의 미겔은 수 십명을 죽인 병사들도 백명씩 죽여왔다. 쓰레기 잡초를 싸들고 다니는 네놈 따위야! 약과 붕대도 쓰지 못할 정도로 만들어주마!


<보스전 약점 : 검 활 바람 빛 -> 창 단검 화염 빛 -> 도끼 지팡이 서리 번개 -> 검 도끼 화염 번개>

아마 레벨업을 하지 않았다면 어려운 보스 중 하나.


미겔 : 크아악....! 빌어..먹을.. 다시 이렇게.... (꿱)


알핀 : 얘야, 괜찮아!?


팀 : 으으....


알핀 :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아직 숨을 쉬고 있어. 가만히 있어... 처치는 다 했어. 하지만 시간 낭비할 여유가 없어. 상처를 말리고 치료할 장소가 필요해!



"며칠 뒤.."


다프네 : 오, 티모시! 다행이야! 티모시.. 다시는 너를 홀로 보내지 않으마.. 다시는.. 다시는..


팀 : 엄마..?


다프네 : 응? 왜 그러니, 아들아?


팀 : 저를 구해준 사람이 누구죠?


다프네 : ......



알핀 : 다른 곳으로 떠나는 건가?


오겐 : 이곳의 병자들은 이제 괜찮다. 내 일은 끝났어.


알핀 : ... 하나만 묻게 해줘.


오겐 : 빠르게 해라.


알핀 : 내가 강도놈을 구해서, 죄 없는 아이를 위험에 빠뜨렸어. 결국에 내 손에 피를 묻혀야 했어.. 내가 했던 행동에 굴복했지.*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다르게 해야 하지? 내가 너무 순진했어,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 물음이 계속 되어서... 여전히 답을 찾을 수가 없어.


오겐 : ......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의 직업도 마찬가지야. 어떤 가치를 지킬 것인가 어떤 가치를 버릴 것인가 결정해야 하지. 간단히 말해서, 넌 수준 낮은 선택을 한 거다.


알핀 : ...... 


오겐 : 나도 너처럼 구별하지 못할 때가 있었지. 십 년 전, 나는 약제 일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아내와 작은 촌락에 살 때지. 하루는 우리의 고향으로 수배자가 왔다. 추적자들을 겨우 피했지만, 상처가 매우 위급했다. 나는 그가 누구인지 알았지만 집으로 데려와서 보살폈다. 네가 한 행동처럼, 모든 생명이 구할 가치가 있다고 믿었지. 시간이 지나고 그의 상태가 괜찮아졌다. 나는 나의 실력에 대한 자만과 환자의 회복에 대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지. 그리고 하루는 약의 재료를 구하러 숲으로 떠났다. 내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내는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피를 흘리고 있었어.


알핀 : ......


오겐 : 나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난 그릇된 생명을 구한 거야. 나는 고향을 떠나 여러 마을을 떠돌아다니고 있다. 그 때 이후로.. 나는 치료할 사람을 구분하고 있지. 그리고 구할 가치가 있는 생명만 구하고 있다.


알핀 : ......


오겐 : 네 손이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손을 쓰기 전에 생각을 해 봐라...... 너처럼 자신의 실력을 수행한 사람이 있었지..


알핀 : 난 모르겠어.. 여전히 답을 모르겠어.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거기 있다면, 내게 뭐라고 말해줄 수 없겠어? 뭐라도..제발..



『 그렇게 알핀은 세인트브릿지를 뒤로 했다. 한때, 그의 마음은 자신감으로 차 있었지만 지금 그의 가슴은 무겁고 공허했다.


"내가 믿던 것이 잘못된 건가?" ,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알핀은 자신의 목숨을 구한 그에게 외쳐보았지만. 소용없었다.


알핀은 확신이 없는 발걸음을, 클리프트랜드의 오르웰로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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